바로가기 및 건너띄기 링크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홍보자료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기념한 웹툰 사연 공모전 당선작 [4편]

  • 작성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 작성일 2023-10-24
  • 조회수 263
대덕특구 50주년 웹툰 사연 공모전 당선작 저는 삼수 끝에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입사한 연구원입니다. 야근과 주말 특근이 필수인 바쁜 대기업 생활과 단조로운 개발 업무를 벗어나 워라밸이 좋고, 연구 열정을 다시 불태울 수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이직을 항상 바랐던 어느 날, 채용공고를 발견하고 바로 지원했습니다.
아무 연고도 없지만, 대전에 전공과 관련된 연구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지원했으나 아쉽게도 예비합격자 2순위로 최종 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
두번째 시도는 가차 없이 탈락했습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과는 인연이 없구라나는 생각에 평소처럼 회사를 다니던 도중, 또 채용공고가 나온 것을 보고 '그래도 삼세번은 해봐야 하지 않나'라는 마음이 들어 마지막으로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이번에도 떨어지면 다시 지원하실 건가요?" "아니요. 3번을 지원하면서 이곳 입사를 위해 전 최선을 다한 것 같고, 후회는 없기에 이번에 떨어지면 다시는 지원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사실 또 떨어지면 와이프 반대로 다시 지원하기도 어려웠고 이미 나름 최선을 다했던 상태라 이번에도 안되면 나와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해서, 마지막 시도를 한 면접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발표 일자도 파악 못했었어요.
"나... 합격했다는데?" 너무 얼떨떨해서 와이프에게 담백하게 말을 꺼냈습니다.
그 뒤로 삭감된 연봉과 삶의 터전을 낯선 대전으로 옮기는 어려움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만족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
국제 표준 회의에서 해당 기술이 채택되는 등 때때로 뿌듯한 경험을 하곤 합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근무하며 앞으로도 대덕특구의 성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