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진흥재단 웹툰 2화
- 작성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 작성일 2020-01-16
- 조회수 1,603
전설의 과학도들 2화. 전설의 시작 글/그림 보통작업실
- 동아리 회원
- 해마다 딸기파티를 여는 학교라니!
- 서정기
- 전 딸기 먹고 싶어서 여기 입학했다니까요.
- 최승민
- 지덕체씨 환영회니까 많이 드세요. 1000대 1의 경쟁을 뚫은 분 아닙니까.
- 지덕체
- 하하. 영광이에요!
- 근데 지금 스타트업 단계는 어디까지 진행된 건가요?
- 최승민
- 아... 그것은.. 크흠
- 박대리
- 어... 그러니까, 일단은 우리 동아리의 가치를 실현할 만한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나 할까...
- 지덕체
- 아~
- 교내방송
- VOK(Voice of KAIST) 새콤달콤한 딸기파티 즐기고 계실텐데요, 여러분께 전해드릴 따근따끈한 소식이 있습니다!
- 카이스트 여러분의 도전 정신을 함양하고 차세대 인재를 찾기 위한, 교내 재난로봇 경영대회가 열립니다!
- 지덕체
- 어?! 우리 이거 나가면 되겠다. 그쵸?
- 최승민
- 지덕체 씨, 우린 이런 사사로운 대회나 나가자고 모인 것이 아닙니다.
- 보다 원대한 목표를 바라봐야 한다구요.
- 지덕체
- (시무룩)하지만 제법 큰 대회인데...
- 로봇
- 재난 로봇 대회에서 휴보의 친구를 찾습니다. (와아 귀엽다)
- 대학원생
- 와, 휴보!
- 서정기
- 어떡하죠?
- 일단은 로봇 동아리로 알고 있으니 구색은 갖춰야 하지 않을까요?
- 최승민
- 하지만 괜히 덤볐다가 꼬이면 더 곤란해질텐데요.
- 지덕체
- 그럼, 참가접수는 하고 로봇은 대충 만드는 시늉만 하는 게 어떨까요?
- 그러면서 진실을 조금씩 알려주다 보면, 언젠가 새로운 눈을 뜨게 되겠죠.
- 서정기
- 마지막으로 서명만 하면,
- 지덕체
- 신청서 다 썼습니다!
- 설레네요. 초딩 때 로봇올림피아드 나갔던 생각도 나고.
- 서정기
- 금방 쓰셨네요.
- 지덕체
- 막상 오니 이게 잘하는 건가 싶네요...
- 서정기
- 이제는 하늘의 뜻에 맡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 ???
- 어? 박대리!
- 반갑다! 너도 대회 참가하는 거야?
- 박대리
- 어? 경진아. 어어.
- 경진
- 그렇구나. 사실 참가 동아리가 적을까봐 걱정했거든.
- 아무튼 잘됐다. 열심히 하자. 응원할게!
- 박대리
- (오길 잘한 거 같아...)
- 최승민
- 대리씨 너무 티나요.
동아리실
- 지덕체
- 우와아!
- 이게 다 뭐예요?
- 최승민
- 노,논문 참고 자료들입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촤아아)
- 지덕체
- 아~
- 박대리
- 흠. 맨땅에 헤딩이군요. 로봇을 어떻게 만든다...?
- 서정기
- 일상 속의 로봇을 합치는 건 어때요? AI 기능이 추가된 분리수거 로봇이라든지.
- 최승민
- 가능할 거 같긴 한데 재난과는 무관해 보이는걸요.
- 지덕체
- 저... 그러면 우선 휴보에 대해 연구를 해보면 로봇 만드는 데 많은 공부가 되지 않을까요?
국제 재난 로봇 경연 대회에서도 우승!! 평창동계올림픽 때 성화 봉송도 한 카이스트의 자랑!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
- 박대리
- 참고할 만한 좋은 모델이 있다면야, 우리가 만들지 못할 법이 없겠는데요?
- 휴보 제작팀에 인터뷰 요청 하겠습니다.
- 지덕체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