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및 건너띄기 링크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공지사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재구 이사장 2013년도 신년사

  • 작성자 광주연구개발특구
  • 작성일 2013-01-02
  • 조회수 9,291

친애하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직원 여러분,

 

희망의 2013년 계사(癸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진흥재단 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는
2013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특구법 개정에 따라 진흥재단으로의 새로운 출범과 함께
세계 최고수준의 혁신클러스터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의미있는 한해였습니다.

 

지난 10월 1,250억원의 연구개발특구펀드를 결성하여
기술금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였고,
사업 추진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기술사업화 전주기 집중지원을 통하여  특구육성사업체계를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특구 구성원간 네트워킹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등
다양한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였습니다.
이는 모두 직원 여러분들이 하나로 뭉쳐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올해는
지난 11월 추가 지정된 부산특구의 출범, 새로운 정부조직의 개편, 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구개발특구의 연계강화 등 대내외적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덕특구의 토대가 된 연구단지가 출범한지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한해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정부는 과학기술에 중심을 둔 국가정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변화속에서 연구개발특구와 우리재단의 중요성 또한 더욱 부각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특구가 창의에 기반하여
새로운 성장을 열어가는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국가적 아젠다(Agenda)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우리 진흥재단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의 추진, 기관경영 등 모든 부문에서 스스로 변화해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진흥재단은
국가혁신체계에서의 선도적 역할의 수행과 더불어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 전문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하여 ‘연구개발-비즈니스-재투자’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산학연간 네트워크와 혁신·소통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가야 합니다.

 

올해 우리 진흥재단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나갈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정책대응을 강화할 것입니다.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특구육성전략의 방향성과 특구개발사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재점검하는 한편,
대덕-광주-부산-대구를 잇는 특구간 연계를 강화하여
특구만의 경쟁력을 공고히 할 것입니다.

 

둘째, 과학벨트와 연구개발특구의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특구가 기초과학→개발·응용 연구→사업화에 이르는 국가 혁신시스템의 허브역할을 할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성과지향적 사업을 추진하고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고도화해 나가야 합니다.
특구간 연계 및 사업 총괄·조정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를 통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첨단스타기업 및 히든 참피온의 성공사례를 전략적으로 도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치창조형 조직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국가경제발전과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가치창출자(Value Creator)이자  조력자(Facilitator)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경영혁신, 전문성강화를 통하여 조직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직원여러분

 

시대는 변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트랜드는 급변하고 있으며, 산업은 융합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흐름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맞춰 우리의 생각도 달라져야 합니다.


새해를 맞아 저는 직원 여러분들께 여시구진(與時俱進)과 동주공제(同舟共濟)의 화두를 드리고 싶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전진’하고 ‘같은 배를 타고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풍랑이 거센 바다위에 있는 한 배의 일원입니다.
변화의 파도가 거세지만,
우리는 같은 곳을 보며 상호협력을 통해 헤쳐나가야 합니다.

 

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는 구성원들입니다.
이는 곧 직원 여러분의 능동적인 주인의식에서 출발해야 가능합니다.
직원들간의 합심(合心)이 없으면
열정, 헌신, 자부심이 생겨날 수 없음을 인식하여 하며
기관의 비전과 미션을 확신하고,
조직의 성장이 곧 자신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모든 것은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고 확신합니다.
지나간 과거를 아쉬워하는 과거 지향적 사고를 버리고  미래지향적 시각으로 미래를 준비합시다.

 

뱀은 허물을 벗는 동물이며 동면을 하는 동물이므로
생명의 탄생, 다시 살아나는 영생의 동물로 상징되기도 합니다.
뱀에 관한 관념이 이러하다고 할 때
2013년 계사년은 무엇인가 긍정적인 변화를 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화합과 상생의 세상으로 가꿀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합심과 변화로부터 시작하여,
열정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2013년을 다같이 열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12. 1. 2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이재구